청담동 Tribal Studio에서 은밀하게 기획 중인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과의 앨범 제작 Project! T.S.P Vol.2 유난히 무덥고 축축한 올 여름의 끈적함을 산뜻하게 날려 줄, 설레고 신나는 음악을 들고, T.S.P가 그 두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 1집 '나쁜놈아'의 프로듀서 박건우와 새로 합류한 미모의 여성 작곡가 Me3(미쓰리)가 말하는 여름날의 순수하고 설레는 젊음에 대한 사랑 이야기. 타이틀 'Chocolate Lover'는 순수소녀 작곡가 Me3(미쓰리)의 고등학생 시절 작품이다. 낙엽만 굴러도 하루종일 배꼽을 잡고 웃는다는 순수한 그 시절, 이성에 눈을 뜬 소녀의 호기심이 가사 속 초콜릿처럼 녹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낭만을 자극한다. 경쾌한 리듬속에 어우러지는 현악의 선율을 듣고 있으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 흘러나오는 O.S.T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레드 애플' 출신 프로듀서 박건우의 두번째 이야기! 'Love Therapy' 이 곡 역시 프로듀서 박건우의 초창기 시절 습작을 재구성한 곡으로, 지금보다 조금은 더 순수했을 소년 시절의 감성이 묻어있는 듯 하다. 다소 짓궂고 서툴지만 솔찍한 소년의 응큼한 사랑고백이, 발칙하면서도 재미있는 웃음을 자아낸다. 조그만 사랑의 감정에도 거침없이 흔들리는 소년의 순수함처럼, 발랄하고 화려하지만 꾸밈없는 사운드가 노래 속에 묻어 있는 사랑의 순수함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