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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약 2년 전부터 한 청년의 이름을 이따금 말해왔다. 혹자로부터 Tiger JK와 Double K의 합성어 아니냐는 의혹성 놀림을 받기도 했던, JJK가 그 사람이다. 아주 오래 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조금씩 그 실력으로 인해 매니아들의 이목을 끌어오던 그가 처음 자신의 랩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된 것은 프로듀서 조성빈의 [EP130] 앨범의 [희생양] 트랙에서였다. 이후 그는 같은 크루인 P-Flow의 앨범에서 랩 피처링뿐 아니라 직접 4곡을 작곡-프로듀싱해내면서 단순한 랩퍼만이 아님을 알렸다. 이후 P.Plant, Csp 등의 신진 힙합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그의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장우혁의 솔로 앨범 두 장의 작사 파트에서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경력과 수많은 뮤지션과의 만남을, JJK는 '비공식적 기록'이라고 말한다. 알아주는 팬도 변변히 없이, 기댈 팀메이트 없이, 홀로 음악을 꿈꾸며 겪어왔던 설움과 분노와 슬픔 등의 많은 감정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냈지만 아직 그의 공식적인 기록은 시작되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그래서 솔직하고, 솔직해서 강렬하고, 강렬해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