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국민가수 되려면 애니메이션 주제곡 필수!! 남성 듀오 원투가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주제곡을 불렀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지난 13일부터 방영 중인 코믹 애니메이션. (매주 월~목 오후 4시 방영) 지구를 침략한 외계 개구리 종족이 지구인에게 포로로 잡혀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지구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원투는 이 애니메이션의 엔딩곡 '흔들어'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흔들어'는 코요테의 패션, 클릭B의 환영문 등의 작곡가 이용민씨가 작사, 작곡을 한 3분 30초 가량의 댄스곡이다. 코믹한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에 맞게 근심걱정을 잊고 신나게 춤을 추자는 내용.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 이름인 케로로, 쿠루루, 타마마 등을 재미있게 랩으로 표현했다.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쉬운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원투는 "국민가수가 되려면 미래의 팬층인 어린이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필요가 있다"며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른 이유를 밝혔다. 또 "어릴 때 만화주제곡을 누가 불렀는지 무척 궁금한 적이 많았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나가는 어린이에게 흔들어를 불러보라고 시킬지도 모르니까 반드시 다 외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투니버스는 박혜경(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러브홀릭(기동무투전 G건담), 버즈(나루토) 등이 자사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자사 방영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모아 2001년부터 2005년까지 'WE' 앨범을 3집까지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