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감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프로듀서 '베스터'의 싱글 [늦은 밤, 우리] 발매. Csp의 '단팥빵', Maslo의 'It's You', 소울커넥션 컴필 앨범의 'Feel So D**n'. 시노 & 베스터의 'Sweet Day', 크리스피 크런치와 함께한 '헤어짐을 글로 배웠나 봐', 최근 리퀴드의 'Take Out' 등 특유의 감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여러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베스터가 드디어 본인의 이름을 건 싱글 앨범으로 찾아왔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카이(Kai)와의 공동 작업으로, 베스터가 보여주고 싶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감성과 개성도 함께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와 대화를 통해 곡이 완성되었다. 2011년 시노 & 베스터의 앨범의 타이틀 곡 '러브 스위치'를 함께했던 여성보컬 소혜와의 두번째 작업으로 소혜는 최근 '신발을 거꾸로 놓는다', '이별ing', '없었던 일' 등 꾸준한 앨범 발표로 활동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이번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으며, 특유의 섬세한 톤과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곡의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리퀴드', '카우치 포테이토'의 바쁜 팀 활동 중에도 이번 곡에 랩을 맡아준 랩퍼 슬라임은 솔직하고 재치있는 가사로 그만의 감성을 잘 표현해 주었다. 또한 시각적인 감성을 보태주기 위해, 베스터와 10년을 넘게 알고 지낸 캘리그라퍼 '아누보리'가 자켓 디자인에 참여해 주었다. 베스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휘하고 감독하는 프로듀서가 아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감성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였으며, 곡의 도입부인 '우리 처음 만난 날 아직도 기억하나요?' 라는 문장처럼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그 동안 함께 지내온 동료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이야기임을 전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