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prologue. 지난 기억으로 인해 가시가 돋아버렸다. 눈에 띄진 않지만 날이 서 있다. 다가오는 상대가 자신을 보고 달아나길 바란다. 그러면서도 묻는다. 그 끝에 무뎌져줄 수 있겠느냐고. 무대 위에서의 삶을 꿈꾸는 감성발랄 싱어송라이터 영연의 첫 감성곡이 발표되었다. 정직한 키보드 반주에 첼로와 비올라, 베이스로 소리를 채우고, 그 위에 조용하게 목소리를 얹었다. 읊어지는 가사 속엔 사랑과 상처 그 중간 언저리에 멈춰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한 번 들으면 다시 되묻게 되는 곡의 제목 ‘깊굳끝’은 가사의 맨 앞부분 -‘깊’게 패여버린 상처에 ‘굳’게 잠가버린 마음에 ‘끝’을 향해가는 생각에 굳이 들어오지 말아요 - 의 구절을 줄여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단순하지만 임팩트있는 제목과 단조롭지만 여운있는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