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신병섭, [이사] 2017년 겨울 처음 ‘이사’ 라는 곡을 썼고, 곡 작업을 하던 중에 실제로 집을 이사를 하게 되었다. 2017년 11월 25일. 18년 동안 쌓아둔 수많은 짐들과 해묵은 흔적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까지는 채 반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언제까지나 이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 같았던 우리 가족의 지난 시간들과 나의 십대와 20대의 설레었던 흔적들을 박스에 담고, 오래된 나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시간 지나면 잊혀질 지금의 아쉬운 마음을 이 노래에 담았다. - 신병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