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커피소년 정규 3집 ‘힘내’ 일상에 지친 우리들을 위한 응원가의 향연, 커피소년 정규 3집 '힘내' 스토리로 구성되어왔던, 한 여자를 기다리는 정규 1집 '기다림' 그리고 사랑을 지키려 강해지기로 한 남자의 이야기 '사나이로 태어나서'에 이어 그의 세 번째 이야기 '힘내' 가 발매되었다. 출근할 때 퇴근할 때 공부할 때 야근할 때 때론 비교의식에, 문득 찾아오는 자괴감에 생활고에 다이어트에 이별에 외로움에, 젊은 우리가 겪고 또 버텨내고 있는 오늘을 위한 응원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아침에 비타민 (Acoustic ver.) 이른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가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듣기만 해도 힘이 나고 듣기만 해도 비타민 투약한 것 같은 신나는 이 노래의 제목은 ‘아침에 비타민’으로 가자.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오늘, 이 노래가 힘이 되길! 2.힘내 복고를 연상시키는 스윙 리듬 위에 흥얼거리는 듯한 그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어떤 가벼운 패턴을 만든다. 이 무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운드의 조합이 흥얼거려지다 조금씩 스며들어 결국엔 '힘내'라는 은은한 울림이 퍼진다. 3.화이팅 사랑도 삶도 (with 장나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의 답가이다. 연약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을 지켜내기로, 강해지기로 다짐한 여자의 노래다. '장나라'가 보컬로 함께 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4.행복의 주문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의 시그널 송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곡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이 곡의 후렴을 작곡하기 위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문의 완성인 후렴구는 어느 날 단순하게 답을 찾았다. 바로 이렇게,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5.어른이 되고 싶었죠 어른이 되었지만 내가 어른이라는 게 아직도 생소하다. 어른을 생각할 때 ‘책임’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참 어려운 말이다. 하지만 '책임' 때문에 이 삶을 버텨내고 강해지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건 '책임' 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아직도 모르지만 알아가기에 소중해지는 이 가치들을 곡에 담고 싶었다. 6.75점 지금은 100점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하되 지나간 결과에 대해선 75점 정도로 만족하자는 말이다. 완벽을 추구하지만 완벽할 수 없단 걸 알고 지나간 과거의 나를 받아들이자. '그만하면 충분했어!'라고 말이다. 브리티쉬롹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7.당이 필요해 (feat.내리) 당 떨어진 수많은 여인네들을 위한 달달한 트롯풍의 곡이다. 병맛 발라더를 추구하는 그의 정체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곡이다. 시집갈 수 있냐던 그의 친구 '내리'가 이번에도 위험부담 함께 감수해줬다. 8.다리미 구겨진 마음을 펴준다는 마음 세탁소의 커피소년씨. 상처는 재봉틀로 수선하고 눈물자국은 드라이크리닝을 한단다. 찢어진 마음도 하나하나 조각을 맞춰서 반듯하게 다려준다는 그의 말, "얘가 원래 참 착한 앤데 사는 게 힘들어서 그런지 맘이 모가 많이 났어. 구겨지고 아픈 게 많아. 이렇게 아파할 애가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며 다림질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다림질은 더 섬세한 다림질을 위해 옆 동네 세탁소의 두 명의 여자 기술자들이 합류했다. 9.겨울이 봄에게 겨울이 우리에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봄에게는 아팠던 만큼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라고도 말했다. 겨울에게 많이 미안한 노래. 봄처럼 따뜻한 노래. 10.나를 사랑하자 터벅터벅 돌아온 집에 온기와 사람 향기가 있었으면...아니 보일러라도 켜져 있었다면, 마루에 형광등이라도 켜져 있었다면...분명 사람과 함께였는데 치열하게 외로웠던 오늘 이 하루, 아무도 위로해줄 이 없는 나에게 부르는 이 노래. 나를 사랑하자. 11.우리는 또 미국 공연 중 작곡한 이 짧은 섹션에 또 다른 구성이나 가사를 추가하려 했으나 그대로 마침표를 찍었다. 때론 길이보다, 음악적인 것보다, 단순한 몇 마디가 더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다. 12.잘 때 하는 기도 완전히 망친 날 있잖아. 그냥 어떤 말로도 위로도 안되고 설명 안되는 날. 그날 이렇게 읊조려봐! '그래, 오늘은 망쳤으니까 내일은 망치지 말자' 이렇게 귀엽고 단순하게 날 토닥이고 그냥 쿨하게 잠들어! 괜찮아! 정말 괜찮아! 푹 자고 내일은 안 망치면 되잖아.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그 정도면 잘한 거야! 늘 보듬어주는 그의 목소리에 결코 과하지 않은 이 응원의 노래들과 함께 하는 조금은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일상 되길, 그런 봄날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