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커넥션(Atomic Connection)_0.3] 보도자료 밴드 '아토믹커넥션'은 보컬 최정현, 기타 문종혁, 건반 배미진, 베이스 정의진, 드럼 임한국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이다. 2013년에 결성되어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통해 2014년 초여름, 드디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이들은 '음악은 듣는 이를 위한 선물'이어야 함을 강조하며 관객과 함께 하는 공감과 소통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뮤지션의 자아가 과잉 분출되는 난해한 해석을 요구하지 않고 가볍게 흘려들어도 좋을 대중친화적인 편안한 음악을 구사한다. 하지만 동시에 완성도 있는 연주와 편곡, 기획력과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일반적으로 쉽게 평가할 평범한 밴드가 아님을 보여준다. 인디밴드의 거친 사운드보다 어느 공연•방송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정제된 사운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아토믹 커넥션의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충분한 멤버들이 모여 온 몸에 힘을 빼고 만들어 낸 이번 첫 싱글인 '0.3'을 통해, 밴드 '아토믹커넥션'이 앞으로 추구하게 될 음악적 방향성과 인디씬의 루키로 떠오르게 될 머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아토믹커넥션의 첫번째 싱글 앨범 [0.3]에는 '작은 이야기', 'So sweet', '야식송' 등 총 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보너스 트랙인 'So Sweet'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포함하여 네 곡은 전반적으로 잔잔한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건반이 얹힌 모던 록의 골격을 지니고 있다. 첫번째 트랙인 '작은 이야기'는 연인에게 달려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로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청량감을 선사한다. 어쿠스틱 인트로 후에 나오는 발랄하고 깔끔한 사운드의 모던록으로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신나는 곡이다. 2000년대 초반 대중적인 사운드로 국내 인디 씬의 인지도를 높였던 모던 록 밴드들의 잔영이 남겨져 있기도 하다. 그만큼 문턱을 낮춰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의도다. 두번째 트랙인 'So Sweet' 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곡으로 다정한 가사의 부드러운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라인과 어우러진 최정현의 보컬은 아토믹 커넥션의 음악적 자양분이 흑인음악에도 닿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곡이며, 앞으로 발매될 정규앨범에서 어떤 스타일의 결과물이 더해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세번째 트랙인 '야식송'은 대중 친화적 기조의 정점이다. 대표 야식메뉴들을 열거하며 밤잠보다 밤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악마의 유혹을 던진다. 다른 곡들과는 달리 건반을 맡고 있는 홍일점 배미진이 직접 보컬에 나서 의외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내는 것도 이 곡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