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마음 깊숙이 자리한 기억의 편린을 추억하다… "모던한 감성의 컨템포러리 재즈로 듣는 순수한 '과거'로의 회상" 「repertoire & memoir」 국내 재즈계의 새로운 지평을 예감한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의 첫 솔로 앨범!! 전성식(bass), 송영주(piano), 크리스 바가(drums), 김정배(gr), 발치뇨 아나스타치오(perc) 등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의 라인업! 'Bambina', 'Mother's prayer', '함께 걷는 길' 등 많은 재즈 팬들을 설레게 했던 다수의 미발표곡 드디어 공개! 깊은 외로움과 짙은 향수가 묻어나는 총 10곡의 색소폰 연주곡 수록!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의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의 첫 솔로 앨범! 「repertoire & memoir」 색소폰으로 새긴 그의 첫번째 재즈 자서전을 들여다보다… 한국 재즈 신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음악적 호평을 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 손성제가 첫 솔로 앨범,「repertoire & memoir」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뮤지션이자 "프린지"라는 모던 프리 재즈를 구현해 온 색소포니스트 조지 가존(George Garzone)마저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손성제. 미국 현지에서도 미래가 매우 유망한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재즈계의 새로운 지평을 예감한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과연 그는 첫 솔로 앨범에 어떤 음악들을 담았을까. 손성제의 첫 솔로앨범 「repertoire & memoir」는 '재즈'라는 음악에 대한 기억과 추억들, 그리고 그 안에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기록한 낡은 일기장의 느낌처럼 다가오는 컨템포러리 재즈 음반이다 이번 앨범에서 손성제는 10곡 모두 자신이 직접 작곡, 프로듀싱한 색소폰 연주곡으로 자신의 자서전을 펼쳐보이고 있다. 「repertoire & memoir」라는 앨범명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손성제는 이번 앨범에서 최근 재즈의 경향을 반영하거나 설명하기보다는 음악인으로서 자기 내면의 세계를 보다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미국 재즈의 명문 버클리 음대에서 'outstanding performer's award'를 수상하였으며 뉴욕 퀸즈 칼리지 대학원에서 한국인 최초 색소폰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실력파 연주자 손성제.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인정 받을 정도로 대단한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라는 타이틀을 떠올렸을 때, 첫 음반인만큼 많은 욕심을 부렸을 법한데 그의 첫 솔로앨범「repertoire & memoir」에는 거품이 없다. 대신 '재즈'라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만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이렇듯 손성제는 어떤 음악적 장르라던가 형식을 작곡 또는 연주적인 측면에서 굳이 설명하려 들지 않고, 편안하고 섬세하게, 욕심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색소폰 연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가 앨범에 담은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의 컨템포러리 재즈는 익숙한 듯 하면서 편안하게 느껴진다. "컨템포러리 스타일에는 저의 개인적인 기억들, 추억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죠. 저의 첫 음반을 만들면서 비교적 근래에 내가 공부한 걸 음반에 담을 게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기억에 묻어 두었던 걸 끄집어 내 그걸 매듭지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손성제는「repertoire & memoir」음반에 마음속에서 가장 편하게 우러나오는 감정들을 음악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전곡 작곡은 물론 알토, 소프라노, 테너 색소폰을 오가며 모던 재즈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All Produced / Composed by 손성제 「repertoire & memoir」 모던 재즈의 향취가 담겨있는 손성제의 첫 솔로 음반「repertoire & memoir」는 전곡 손성제 자신이 작곡했으며 앨범의 프로듀싱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예고시절부터 작곡을 전공한 손성제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다방면에서 펼쳐보인 것이다. 사실, 손성제가 자신의 작곡과 편곡, 그리고 연주력을 발휘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프로젝트 밴드 누보송의 이름으로 발표된 기획음반 「Nouveau Son」에서 전곡 편곡 및 연주를 담당하여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고 평가 받으며 '21세기 한국판 스탠더드 재즈'로 인정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손성제는 「Nouveau Son」 보다는 이번 첫 솔로 앨범 「repertoire & memoir」에 더 많은 애착과 애정을 보인다. "「Nouveau Son」은 제 음반이라기보다는 '기획음반'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아티스트의 요구에 의해 음반이 시작 되었다기보다는 기획자, 제작자의 의도를 기반으로 음반이 만들어 진 것이죠. 더군다나 그 음반은 아시다시피 잘 알려진 가요들을 재즈로 리메이크 한 음반인데 그건 확실히 저의 음악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아요. 제 음반이라면 적어도 저의 곡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모든 곡을 제가 직접 쓴 이번 음반을 저의 첫 음반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재즈 칼럼니스트 황덕호 와의 인터뷰 중에서) 이렇듯 손성제의 첫 솔로 음반「repertoire & memoir」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직접 곡을 쓰고 연주를 하고 프로듀서로서 온 열정을 담은 앨범이기에 그 자신에게, 그리고 많은 재즈팬 들에게 그 의미가 특별함을 알 수 있다. 최고의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의 라인업! 어쿠스틱 베이스의 1인자 전성식, 재즈 피아니스트계의 새로운 보석, 송영주 탁월한 감각의 드러머 크리스 바가, 브라질리언 퍼커션 주자 발치뇨 아나스타치오… 이번 손성제의 앨범은 국내 최고의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어쿠스틱 베이스의 No.1 전성식이 참여하여 깊이감 있는 적막감을 100% 완벽하게 표현해했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계의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송영주가 펜더로즈를 연주하여 앨범 전반에 몽환적이면서도 고독한 기운이 감도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총 10개의 앨범 수록곡에 송영주의 펜더로즈는 빠지지 않고 연주되며,「repertoire & memoir」전체에 흐르는 색소폰의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은은하고 섬세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리움이란 아름다운 것…아름다움에 어떤 고독감 같은 배어 있는 것은 이 곡들 거의가 새벽이 쓰여 졌다는 사실과도 관련되어 있을 거예요. 모두가 잠든 후 혼자 앉아서 펜더로즈를 연주하며 이 곡들을 썼거든요."라는 손성제의 말처럼 펜더로즈는 이번 음반 작업에 있어서 색소폰 만큼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푸른 새벽녘 귓가를 스치는 차가우면서 쓸쓸한 바람을 연상케 하는 듯한 크리스 바가의 드럼 연주 또한 실력급이며 김정배의 기타 연주 역시 그 섬세함이 최고조에 달한다. 이들은 손성제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음악적 친구이자 동료이기에 이들의 연주는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고 안정된 면모를 자랑한다. 한편, 브라질리언 출신의 퍼커션 연주자 발치뇨 아나스타치오가 합류한 점이 눈에 띄는데, 손성제는 맥코이 타이너의 음반 「Infinity」에 참여한 그를 전부터 눈여겨보았는데 마침 발치뇨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에게 선뜻 녹음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가 처음 꺼내놓은 그리운 이야기, 「repertoire & memoir」 마음 깊숙이 자리한 기억의 편린을 추억하다… * Mother's prayer -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반대하신 아버지를 설득하여 손성제 자신이 재즈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작곡했다. 중간템포의 그루브를 살린 곡으로 따스한 감성의 색소폰 선율이 마음에 깊게 와 닿는다. * I Love You(father) - 손성제는 이번 음반으로 오랫동안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어 매듭짓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생전에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아버지에게 뒤늦게나마 음악으로 고백한 곡. 쓸쓸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이 감돈다. 슬픔과 그리움이 혼재된 색소폰과 펜더로즈의 연주는 감수성이 가장 깊어지는 새벽시간대에 곡을 쓴 손성제의 마음 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 * 함께 걷는 길 - 혼자 길을 걷다 무심결에 넘어졌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걷고 있었다면 혼자일 때보다 덜 무안하고 창피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겸언쩍고 재미있는 상황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연상된다. 그래서 그런지 앨범 수록 곡 중 가장 밝은 톤으로 기록된 상쾌하고 기분 좋은 곡이다. 마치 펜더로즈, 드럼, 베이스, 퍼쿠션과 함께 친구라도 된 듯 가벼운 약동이 즐겁다. * 고양이(託猫) - 일주일간 떠난 여행으로 기르던 고양이를 맡겨둘 수 밖에 없었을 때 여행에서 돌아와 고양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썼다는 곡. 아기자기한 일상의 감성을 잡아낸 섬세함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