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하는 내게 그대가 말했죠. ‘괜찮아요, 괜찮아요.’ 퇴근길 버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사이에서 나만, 나 혼자만 괜찮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위로가 되어 줄 노래. 피곤한 하루의 끝,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지만 내일의 하루가 겁이 날 때 괜찮다고 나에게 주문을 거는 노래. -20대 강남 야근녀 그의 음악은 우리를 뿌옇고 서늘한 안개, 그 속으로 데려간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허밍 속에서 우리는 헤맨다. 삶은 안개와 같은 것. 단지 그 안에서 함께 헤맬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대가 곁에 있다면, 그렇다면 괜찮을 것 같다. -30대 남성, 짝사랑 중 그래도 괜찮다면, 네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 20대 언니성애자 곡, 이야기, 기타, 노래, 자켓디자인 _ 박진아 녹음, 믹싱, 마스터링 _ 피리피그 (소울빌) 자켓촬영 _ 우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