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에 발매되는 이번 미니앨범은 현 20대들의 방황과 고민 그리고 막막한 삶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앨범의 타이틀 곡 ‘하루살이 밥벌이’는 감성적인 기타선율과 흥겨운 멜로디 속에 20대들의 고민과 방황에 대해 리드미컬하게 풀어낸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가슴에 와 닿는 가삿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 곡 ‘다포세대’는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쳐서 하나 둘씩 포기하며 살아가는 20대의 고뇌를 반복적이면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하나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울려 있어 20대가 아니어도 한번쯤은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곡이다. 세 번째 곡 ‘태엽시계’는 분명 꿈을 갖고 있지만 현실이란 벽을 넘지 못해 꿈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태엽시계에 비유하여 자책하는 곡이다. 자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꿈에 대해서 생각나게 하는 곡이다. 네 번째 곡 ‘방황’은 태엽시계에서 모티브를 따온 곡이다. 허나 이 곡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기 보다는 20대의 기나긴 방황의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곡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곡 ‘햇빛’은 듣는 이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느낌을 부여하여 삶의 원동력을 찾아줄 순수한 피아노 곡이다. 성준에게 있어서 피아노곡은 첫 도전인 뜻 깊은 피아노 곡이다. 앨범이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져있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듣고 나면 현대인들의 막막한 삶 속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주기보다 옆에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그런 음악이 될 거라고 전했다. 가수 성준은 4년여간의 연습생생활 이후 아이돌 그룹 ‘미스터슬램’으로 활동하려 했지만 뜻이 맞지 않아 탈퇴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전향. 그 후 디지털 싱글 앨범 ‘emotion - 날 설레게 하는 이 하나 없네’를 2014.11.14에 발매 하였고 2015.06.17에는 미스터 슬램때 함께했던 랩퍼 재키와 프로젝트팀 터치다운 결성 후 따라 부르기 쉽고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TouchDown to summer – 잠수 타는 이유’라는 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언제나 어디서나 뒤에서 지지해 준 나의 소중한 어머니와 형 그리고 형수님, 타이틀곡을 탄생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동훈이형, 많은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김성철사장님과 엠셋 식구들, 그리고 언제나 어디서나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비타민 같은 라엘누나, 이 곡들의 컨셉과 모티브와 영향력을 준 나의 둘도 없는 하나뿐인 친구들 호균, 우정, 성준, 광혁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