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궁금하다.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어떤 취향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너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마음 한 켠에 나의 자리로 자라나고 싶다. 너의 세상에 물들어 닮아가고 싶다. 이따금 과민한 나의 마음에 불안해질 때도 있겠지만, 연애의 연은 그리울 연이라고 하듯, 곁에 있어도 그립고 그리운 네가 참 궁금하다. Track 01. Echoes of Yesterday 소중한 하루를 보냈는지, 또 예쁜 하루가 되었는지. 메아리처럼 반복되는 어제 Track 02. Midnight Mosaic 나의 악몽은 언제나 너였다. Track 03. Starlit Dreams 조용히 스며들어 가만히 바라만 볼 수 있다면, 무심한 네 마음에 단순한 내 마음이 닿을 수 있다면. Track 04. Harmony in Haze 목적지가 없는 순례길처럼, 너와 손잡고 풍경을 그리며 사랑의 오르막길을 오르고 싶다. Track 05. Chromatic Pulse 너를 피워냈다, 그리고 비워냈다.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Track 06. 365 (Three Six Five)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날씨가 아니었다면. 나는 오늘도 어쩌면, 만약에로 가득한 책 한 권을 써 내려간다. Track 07. Cosmic Velvet 사랑하는 너의 마음, 말하지 않아도 알았어야 했는데. 내가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나 봐. [Credit] Composed by 강주은 Arranged by 강주은, 수지 Piano by 강주은 Mixed and Mastered by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