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함께해왔던 작곡의 꿈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이 멀지 않은 고3이 되어갈 때쯤 사람들로부터 피아노로 인정받기 위해 입시를 통해 피아노에 투자를 했고 대학교를 피아노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했다. 전공은 피아노일지라도 나의 정체성은 곡을 씀으로 인해서 느껴질 때가 자주 있다. 그동안 써온 곡들은 많지만 만족스러운 곡들은 손에 꼽지도 못한다. 작년 들어서 작곡에 대한 감각이 자리 잡았고 친구들과 좋은 결과물을 얻기도 하였지만 입시에 집중했던 나머지 데모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서 이때쯤에 새로운 곡을 쓰며 올해 완성시킨 곡이 있는데 이 곡이 학교에 들어오면서 사귄 친구들과 이번에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바라만 본다’라는 곡이다. 앨범을 낸다면 꼭 첫번째로 시작을 끊고 싶었던 발라드 형식의 짝사랑을 주제로 한 곡인데, 제목만 봐도 느껴지듯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스스로 사랑을 마무리 짓고 돌아서는 내용이다. 여러가지 일들로 편곡과 녹음을 미루거나 수정하는 일들이 많았다보니 참 오래걸렸기도 하면서 그만큼 애정이 있는 곡이다. 완성을 위해 도와준 학교친구들과 그 외의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내 곡을 통해 향기와 감정들을 제대로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Credit] Vocal by LEA Composed by 양현진 Lyrics by LEA Arranged by 양현진 Background Vocal by 이나영 Backgroud Vocal Arranged by 양현진 A.Piano by 양현진 Orchestration by 양현진 A.Guitar by 조영묵 E.Guitar by 조영묵 Bass by 권상우 Drum by 김한솔 Mixed by Cha.p Mastered by C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