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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이광호 [파도를 일며] '예술[藝術] 은 나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수단' 언젠가 예술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하여 메모해둔 문장이다. 이 무렵 노리플라이 '튠' 과 옥상거지, 김성윤을 만났고 서사가 있는 그들의 음악은 그간 활자와 책의 형태로만 표현하던 내게 청량한 자극을 주었다. 나는 그들에게 오랫동안 시[詩]의 모양으로 만들어낸 파도를 건네었고 그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내 굴곡진 파도를 아름답게 음악으로 펼쳐주었다. 트랙1. 염치없이 키스를 바라고 (with 김성윤) 받기만 해서 부끄러웠던 시절을 떠 올린다. 받았던 마음의 목록을 끝없이 나열하며 점점 초라해지듯 피아노의 연주는 진행된다. 마음의 빚은 계속 쌓여만 가고 부채의식은 나를 끝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든다. 더 이상 초라하기 싫어진 나는 떳떳하게 도망갈 수도 있지만 염치없이 다시 사랑을 말하기로 한다. 미안하기에 떠나는 것이 아니라 미안하기에 곁에서 더욱 노력하기로. 노력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 키스. 사랑을 말한다. [Credit] Music Inspired by the poem [염치없이 키스를 바라고] Produced by 김성윤 Composed by 김성윤 Piano by 김성윤 Mastered by 최상언 @ RBBR 트랙2. 제목이 너무 긴 마음은 구겨져 (with 옥상거지) 그리움은 시절이었다가 나였다가 너였다가 한다. 그중, 유독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그리움이 있다. 억울이든 미안이든 후회든.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는 편지는 끝없이 길어지고 끝내 마쳐지지 않는 편지는 구겨진다. [Credit] Music Inspired by the poem [제목이 너무 긴 마음은 구겨져] Produced by 옥상거지 Composed by 김거지, 최상언, 이옥합 Lyrics by 이광호, 김거지 Arranged by 최상언 Vocal by 이광호 Electric Guitar, Acoustic Guitar by 최상언 Bass, Drum by 최상언, 이옥합 Piano, Organ by 김성윤 All Programming by 최상언 Recorded by 최상언 @ RBBR Chours by 김거지, 최상언 Mixed & Mastered by 최상언 @ RBBR 3.겨울잠 (with TUNE, 정현모)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고 순간의 선택으로 다시 삶의 이름을 새롭게 정한다. 그만큼 선택은 중대하고 그렇기에 우리는 선택 앞에 늘 나약해진다. 나약함 속에서 우리는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 번거로움, 두려움, 현실적 상황, 트라우마 숱한 이유들로 우리의 진실 된 마음은 혼탁해지고 선택은 주저된다. 하지만 우리의 한정된 삶 속에선 무엇도 무기한 연기를 이룰 수 없으므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이든 기어코 하게 된다. 그렇게 각자의 삶의 모양은 조금씩 잡혀간다. [Credit] Music Inspired by the poem [겨울 잠] Produced by TUNE Composed by TUNE Lyrics by 이광호 Arranged by TUNE, LambC Vocal by 정현모 Drum programming by LambC Bass by Young 'Soul' Byun Guitar by 정원준 Recorded by LambC @ Lambsterville, 강은지 @ THE PARK Mixed & Mastered by 최상언 @ RB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