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Acid Jazz 프로듀서인 오리진(OriJin)이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매 하였다. 첫 싱글 “Very First Cut"으로 정통 Acid Jazz 밴드뮤직의 정수를 선보였던 오리진은 Ghost란 곡을 타이틀로 총 4곡의 Acid Jazz음악을 발매하였다. 이번 싱글은 C.Holly의 기타 세션을 제외하고는 작.편곡은 물론, 모든 연주와 녹음과 믹싱 그리고 마스터링까지 오리진이 직접 완성하였다. 본래의 작곡 의도를 왜곡시키기 쉬운 마스터링 레벨 경쟁을 회피하고 약간은 거칠지만 작업실에서의 작곡의도에 가장 가까운 마스터링을 하였다고 한다. 라이선스 클리어 된 보컬트랙들을 사용하였으며 Jazz적인 악기 구성에만 집착하지 않고, 힙합, 락, 클럽음악의 요소를 적절히 이용했다. 곡들을 들여다보면 극적이고 다양한 조 변화와 현란한 편곡 구성이 빛난다. 이번의 미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도의 Urban Acid Jazz에 대한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곡인 “Ghost”와 “Ghost”의 보컬버젼인 “Worn Days"에서는 강한 아날로그 베이스라인이 정통 재즈 악기들의 편곡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뛰어난 Groove 속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라인들과 그 가운데 다양하게 튀어나오는 재기 넘치는 구성이 Acid Jazz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클럽비트에 재즈와 Rock적인 요소를 퓨젼시킨 곡 “Away"와 이의 Instrument 버전도, 일반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대담한 곡 구성을 통해 오리진 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켓은 타투이스트 이비투가 손수 그려서 오리진에게 선사했다. 오리진은 현재 기타리스트 C.Holly 그리고 래퍼 디갈로와 정규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오리진&디갈로’ 라는 Acid Hop 정규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년 말 부터 메이져 음반사와 솔로앨범과 프로듀싱 앨범 제작이 기획되어 있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