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简介

레코딩(2000년)에 비해 조금 늦게 발매된 이번 앨범은 리더인 黑梅가 한국형 원시적 블랙메틀와 음악을 표출하기 위한 진실된 사운드가 담겨있다. 레코딩 당시 사상과 신념적 가치관의 함양과 한국 고대 古武術 수련을 위한 입산수도과정에서 실제 묘지근처의 폐공장을 임대해서 기타와 보컬 연주를 녹음하였다는 사실이 공포스러우면서도 이채롭다. 앨범의 주된 소재가 ’악인은 지옥으로’라는 권선징악의 모토를 담고있으며 현재 정규앨범 녹음과 공연준비중인 팀의 리더인 黑梅는 실제 신변보호업에 종사를 하며 고무도를 수련하는 등, 현실상황에서의 블랙메틀특유 가치관적 신념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미드템포적인 리듬감과 2-3 곡에서 보이는 사악하며 블랙적이며 한국고대의 분위기, 그리고 간간히 빠른 패스트 리듬도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구성으로 요즘의 디프레시브한 블랙의 흐름과 맞아 떨어진 이 앨범은 이들의 가장 로블랙적인 음악을 표현한 초기의 순수 사운드의 형태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출처 : 고구마필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