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이 듬뿍 담긴 ‘플라스틱’으로 만든 ‘마이크’ 한 자루 서로 다른 음악과 다른 이력을 가졌지만, 같은 꿈을 꾸는 이들 네 명이 모여 플라스틱 마이크 Plastik Mic를 집어들었다!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유연함을 지닌 플라스틱처럼, 랩이라는 틀에 딱딱하게 갇혀있기 보다는, 마음껏 깎고 휘고 다시 이어 붙여져 계속해서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들의 꿈이다. 랩퍼에게 있어서 악기이자 상징과도 같은 마이크. 플라스틱 마이크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자유롭게 형태를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꿈을 대변하는 도구다. 멤버들 각각의 독특한 이력과 작사, 작곡에 편곡까지 직접 해내는 능력은 꿈을 이루기에 충분해 보인다. 플라스틱 마이크가 오랜 준비 끝에 만들어낸 첫 싱글, 플라스틱 신드롬[Plastik Syndrome]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프라모델을 연상시킨다. 프라모델은 세세한 디테일과 화려한 색채로 실감나는 연출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 플라스틱 마이크의 첫 싱글 역시 디테일을 만들어내는 꼼꼼한 편곡, 4명의 멤버들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음색, 그리고 뻔한 사랑 얘기가 아닌 20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만들어내는 재미가 가득 담겨있다. 잔치를 위한 그들의 작전 - Party Plan 경쾌하고 발랄한 2step 비트위로 멤버들의 랩이 옥신각신 하며 잔치를 외친다. party의 순우리말인 잔치는 이 노래를 통해 party 보다 더 세련되고 더 흥겹게 탈바꿈한다. [윰]이라는 객원보컬의 참여도 눈여겨 볼만 하다. 솜털처럼 산뜻하고 깔끔한 목소리가 듣는 이의 귀를 기분 좋게 간지럽힌다. 잘게 쪼개지는 킥드럼 비트와 피아노, 신서가 만들어내는 그루브에 몸을 맡기면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이 파티 타임! 10년 후의 나를 향한 독백 - Monologue 사람들은 대개 하룻밤 자면 다가오는 내일 혹은 모레의 일들 보다는 적어도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하곤 한다. 멤버 모두 20대의 꿈 많은 청춘들이지만, 10년 후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 사뭇 진지하다. 다른 곡들에 비해 느슨한 느낌을 주는 비트는 마치 고민을 껴안고 살아가는 청춘들을 따스히 감싸주려는 듯 풍성한 베이스 라인이 받쳐주고 있다. 중성적인 보이스 컬러가 매력적인 객원 보컬 [주나]의 피처링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치열하게 오늘을 사는 그대들이여 - 내일을 기다려(Waiting 4 the...) Party Plan의 재미와 Monologue의 진지함이 합쳐진 노래. 조용히 읊조리며 시작된 랩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고조되어, 턴테이블 스크래치와 함께 메가폰을 들고 소리치는 부분에서 폭발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편해 보인다는 말들은 접어둘래’라는 가사처럼, 이들에게 음악은 단순히 하고 싶은 일 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