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 빼어난 기교와 완숙한 해석, 그리고 장르를 뛰어넘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이 ‘Christmas Fantasy’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특유의 감성짙은 연주와 따뜻함이 잘 살아있는, 민유경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 곡인 ‘Christmas Fantasy’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O Holy Night’ 을 젊은 실력파 박정규가 새롭게 편곡한 작품으로, 여러 번 들을수록 더욱 빠져들게 되는 아름다운 선율을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들려준다. 이 앨범의 완성도를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민유경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해 본다. “매력적인 21세기의 주역” “깊이있는 해석과 군더더기 없는 연주” “패기와 개성이 넘치는 연주자” 고 메뉴힌 경으로부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음악성의 소유자’라는 평을, 카네기 홀에서의 뉴욕 데뷔 독주회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인상적인 거장의 기질’, ‘매우 다재다능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민유경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수석 입학했고, 서울대 1학년 재학 중 스승인 김남윤 교수를 따라 갓 개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입학한 후 3년 만에 조기 졸업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민유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이던 1995년, 영국의 Yehudi Menuhin 국제콩쿨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다시 한번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순수 국내파 음악학도의 첫 국제콩쿨 수상이었기에 당시 음악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도미하여 The Juilliard School 에서 석사를, Manhattan School of Music 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전액 장학생으로 수학)을 마쳤고,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tonybrook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