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Syn (씬)' [Butterflies.] Butterflies. :인간의 연약함. :떨림. 나는 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나약한 인간이다. 그냥 멋있는 음악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었고,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기 위해서 내 그대로를 드러내야 했다. 이 앨범에 숨기고 싶었던 나의 모습들을 담았다. 나의 상처를 드러내고 세상에 공개하는 과정은 개복수술을 두 번 하는 것과 같았다. 나의 음악을 통해 어떤 누군가가 위로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벌어진 상처를 다시 꿰매어 주지 않을까. -2019, 작업노트 중.. 1.네 이름을 부르는 일. 난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나의 마음에 당신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가랑비가 내리고, 소나기를 맞고, 들이찬 마음이 파도에 부딪힙니다. 나는 밀물 때의 모래성처럼 흠뻑 젖어 무너집니다. 2.Shut Clock. 너에게. 당신 앞에서 나는 유독 바보 같아집니다.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시간 속에 정신은 더 또렷해지기만 합니다. 나는 내 얼굴에 입술이란 것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좋아졌습니다. 3.자가치유. “사람은 사람에 의해 살고, 사람에 의해 상처받아요.” 나는 변해버린 그들에게 지쳐 약해져 있었습니다. 달은 그들과 달리 그곳에 항상 떠있습니다. 불변하는 자연을 사랑하게 된 나는 달에게 바치는 애월가(愛月歌)를 만들었습니다. 한 번에 녹음을 끝내 느낌이 다소 거칠지만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목소리가 주는 아픔이 좋습니다. 아픔으로 치유 받은 나의 아픔이 당신들의 아픔마저도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Credit] Mixed, Mastered by Gang-uk All lyrics written, composed by Syn and featured artist 1. 네 이름을 부르는 일. Prod. 은찬 2. Shut Clock.(Feat.Rico) Prod. bravery 3. 자가치유. Prod. 이경진 Violin: 장영인 Viola: 윤초혜 Cello: 황유정 Cover Artwork & Profile by Jaeyoon Photographer by Jaeyoon Styling by YS Choi Hair Styling/Make-Up by Ranhee Park Correction by Jinsun Oh 이 앨범을 작년 12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나의 고양이 신오름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