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The Hard Way

2 The Hard Way

  • 流派:Rap/Hip Hop
  • 语种:韩语 纯音乐
  • 发行时间:2010-04-15
  • 唱片公司:Kakao Entertainment Corp.
  • 类型:EP

简介

힙합음악은 배틀, 디스 등으로 불리는 상호 경쟁에 의해 발전해 왔다. 미국의 경우 너무나 유명한 2pac (투팍)과 notorious B.I.G (노터리어스 비아이지)간의 랩배틀이 동부-서부 간의 경쟁으로 과열, 결국 두 명 모두 목숨을 잃는 비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기사 보도된 디스는 조PD-지드래곤, 마스터 우-드렁큰 타이거-주석으로 이어지는 디스 정도 가 있겠으나 10년전 '노자'라는 곡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버벌진트와 조PD의 레이블 '스타덤' 간의 디스야 말로 오늘날까지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 되는 명배틀이라 할 수 있었는데, 당시 가요계의 이단아로 혜성같이 등장, 힙합계에선 독보적인 존재로 수많은 디스 도전을 받았던 조PD는 그때 역시 직접 대응하기 보다는 스타덤 멤버들의 대응 곡으로 일단락 시키고 말았으나, 버벌진트는 이 사건을 계기로 힙합씬에서 주목 받으며 이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제왕으로 자리매김, 10년 이상을 군림 해오고 있다. 버벌진트는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이었던 재원으로, 의식 있는 메시지가 담긴 랩과 특히 한국형 라임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인텔리적인 면모로 충성도 높은 힙합 매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2010년 4월, 이 정도면 라이벌을 넘어 앙숙이라 할 만한 이 둘이 디스전 이후 10년 만에 공동으로 '조PD VS 버벌진트'라는 컨셉으로 듀엣 프로젝트 앨범 '2 The Hard Way'를 발표한다. 한국 힙합의 오버 그라운드를 대표하는 국민 랩퍼 조PD와 힙합 매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있는 언더힙합의 제왕 버벌진트,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콜라보로 발매 전부터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기대를 모았던 이번 앨범은 인스트를 포함한 총 8트랙으로 꾸며진 미니앨범이다. 두 뮤지션이 하나가 되어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주었던 힙합계의 빅대디 라이머가 총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앨범 '2 The Hard Way'는 전체적으로 한국 힙합트랙이라 믿기 힘들 정도의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비트, 두 뮤지션의 개성 있고 차별화된 라임과 플로우, 완벽한 사운드퀄리티로 2010년 한국 힙합의 첨단을 제시하고 있다. 라이머와 최근 아웃사이더의 '주변인', 조PD의 '보란듯이' 등을 만들며 한참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실력 파 프로듀서 MasterKey가 함께 만든 타이틀곡 'Man Up'은 강하고 공격적인 비트위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없는 남성들에게 던지는 마초적 메세지를 담은 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박미경이 피쳐링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또한, 개성 있는 힙합 트랙메이커로 유명한 천재 프로듀서 Assbrass가 만들고, 더 이상 자신들의 음악은 단순히 '랩뮤직'이 아니라 누구던 듣고 따라와야만 되는 '맵뮤직'이라고 말하는 조PD와 버벌진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트랙 'Map Music', 한국힙합 앨범에서 그녀의 이름이 없는 앨범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국 힙합계에서 가장 바쁜 실력 파 여자R&B보컬리스트 샛별의 세련된 코러스와 웅장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일품인 'SuperHero', 김종국의 '이 사람이다', 미스에스의 '니가 아니였기를...'를 작업한 원영헌과 배치기의 '궁금해 가끔', '가인'을 작업한 Trendy Boy가 함께 만들고, 조PD와 버벌진트가 인정하고 후원하는 한국 힙합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치라인킹' 스윙스와 '한국 힙합의 미래' 블록버스터가 피쳐링한 '종의 기원'까지, 이번 앨범은 이들이 함께 만든 역사적인 힙합 이벤트에 걸 맞는 수준 높은 웰메이드 힙합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대형 가수들의 새 앨범들이 쏟아지고 있는 2010년 4월, 그들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두 힙합영웅의 공동 창조물 '2 The Hard Way'는 힙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리스너라면 절대 놓쳐선 안될 앨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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