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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미소지음 (MISOZIUM) [꽃꽂이_아네모네] 모든 감정들은 절대적이지 않다. 곡 안에선 한번 믿음을 저버린 감정들은 속절 없이 무너질 것이라 말한다. 이 역시 진리가 아니다. 그저 그러한 배경 속에서 상실을 겪어온 사람들의 외침일 뿐이다. 그래서 우린 그런 배경을 가진 이들을 이 작품의 주체로 두고 있다. 순수했던 때로 돌아가길 갈망하는 마음. 하릴없이 무너질 감정들을 끝까지 붙잡고 싶은 마음. 미소지음의 작품들은 하나 같이 어떠한 사적인 갈망들에서부터 기인한 결과물이다. "what is the love?" 서럽고 비통한 상황 속에서 이들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해답이 되었던 무엇이 되었던간에 이들 역시 무엇갈 갈구하고 있음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작품 속 아티스트들은 저마다 다른 배경과 경험 속에서 속절 없이 무너지고 있는 감정들을 바라보며 원통해하고 있다. 저마다의 말투와 언어들로 ‘속절 없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관념을 표현하고 있다. 끝끝내 이 작품 안에선 이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그 어떠한 장치도 발견되지 않는다. 애초에 해답이 필요한 문제가 아닌 그 상실감이 무뎌지는 길 밖엔 없는 것이다. 미소지음은 항상 '불완전의 완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불완전의 완성. 그것은 음악 안에서의 여백이 아닌 감정의 미성숙함을 뜻하는것은 아닐까 미소지음의 두번째 싱글 앨범 ‘꽃꽂이_아네모네’가 발매 되었다. 이 역시 앨범 ‘꽃꽂이’의 수록될 트랙들중 한 조각이며 첫번째 싱글 앨범과 같이 Indie R&B 장르의 화성과 독특한 리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첫번째 싱글 앨범인 ‘꽃꽂이_백합’의 주된 테마 ‘순백’이라는 개념과는 상반되는 주제를 갖고 있다. 이번엔 아네모네의 꽃말 ‘배신, 속절 없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노래했기 때문이다. 트랙엔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과 잠재력을 자랑하는 ‘Beautiful Noise’의 래퍼 ‘원슈타인’과 꾸준히 독특한 방향을 걸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갈 개척하고 있는 창작 집단 'biscuit häus’의 싱어 ‘jade’가 참여하였다. [Credit] Producer : MISOZIUM Lyrics by: wonstein, jade Composed by: wonstein, jade, MISOZIUM Arranged by: MISOZIUM, Park sang hyeon Guitar by: Park sang hyeon Mixed by: Coll_O Mastered by : Coll_O Artwork : MISOZ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