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사운드 2022 Jazz City Bupyeong (Bupyeong Sound 2022 Jazz City Bupyeong) (Bupyeong声音 2022 Jazz City Bupyeong)

부평 사운드 2022 Jazz City Bupyeong (Bupyeong Sound 2022 Jazz City Bupyeong) (Bupyeong声音 2022 Jazz City Bupyeong)

  • 流派:Jazz 爵士
  • 语种:韩语 纯音乐
  • 发行时间:2022-11-30
  • 唱片公司:Mirrorball Music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Various Artists [부평사운드 2022 Jazz City Bupyeong] 7인 7색, 저마다 다른 색으로 풀어낸 부평의 음악 – 부평구문화재단 음반제작 프로젝트 [부평사운드 2022 Jazz City Bupyeong] 재즈 음악 안에는 스탠더드가 있다. 오랜 시간 여러 사람이 즐겨 연주하고 녹음한, 그래서 널리 알려진 곡을 이야기한다. 다들 익히 아는 “Fly Me To The Moon”부터 엘라 피츠제럴드의 “Misty”까지, 그 종류와 분위기도 다양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가 알 만큼 익숙한 옛 노래라는 점 정도다. 재즈 음악에서 스탠더드를 자신만의 색채로 재해석하는 것이 일종의 미덕이라면, 이 앨범은 그러한 부분을 미국의 옛 노래 대신 부평의 옛 노래에서 가져와 선보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구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부평사운드]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부평이 지니고 있는 음악적 유산을 재즈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애스컴시티와 캠프마켓을 거쳐 온 부평은 미국 음악을 발 빠르게 들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동시에 한국의 많은 음악가가 교류 및 연주,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그래서 음악 클럽도, 음악가들의 거주지도 부평에 모여 있었다. 이 앨범에는 그런 부평과 연이 있는 음악가들이 담겨 있다. 쟈니 리는 애스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며, 데블스의 멤버인 김명길과 채완식이 인천 토박이라는 점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외에도 한국 대중 음악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현인부터 쟈니브라더스, 히식스, 패티김처럼 당시 미군 부대 및 클럽 공연을 했던 이들을 비롯해 인천이 고향인 이철호가 속해 있는 사랑과 평화까지 만날 수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들의 곡이 그대로 담긴 것은 아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곡들은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신라의 달밤”은 모두가 아는 노래이지만, 재즈 스탠더드로 해석해도 훌륭한 가치가 있을 수 있음을 김주환이 직접 증명한다.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남성 보컬에 해당하는 김주환은 원곡이 지니고 있는 차분함과 세련된 부분을 짚어내는 듯한 노래를 들려준다. 정중화 빅밴드가 해석한 “방앗간집 둘째딸” 역시 과거에는 촌스럽다 생각했던 것 안에는 이토록 멋진 멜로디가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듯하다. 반면 재즈 음악 내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겨울에서 봄과 만동은 자신들만의 색을 온전히 입혀서 새롭게 그려낸다.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 있는가 하면, B면에서는 “초우”나 “빛과 그림자”와 같은 잘 알려진 곡이 각각 재즈와 레게 리듬을 통해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그 시기의 정서와 분위기를 남겨 놓은 듯한 편곡으로 매력을 더욱 확대해 놓았다. 찰리정X이상민의 “저 바람” 역시 원곡이 지니고 있는 훵크라는 색채를 진하게 가져가면서 더욱 듣기편하게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각기 다른 일곱 곡에는 옛 한국 음악의 재해석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같은 성격을 공유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전혀 다른 표현을 통해 각자의 음악적 특징도 풀어내고, 그러면서 과거 음악이 지닌 장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정 세대만이 듣고 즐겼다고 생각했던 음악이 현재의 시점에서, 지금의 음악가를 통해 그 어떤 작품 못지않게 멋지게 등장했기에 이 앨범의 가치는 그것만으로도 우선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음악적 유산을 재향유하고 기억하는 방식이자 과정이기도 하다. 박준우(음악평론가) Track List 1. 신라의 달밤 - 김주환 2. 그리운건 너 - 겨울에서 봄 3. 방앗간집 둘째딸 - 정중화 빅밴드 4. 당신은 몰라 - 만동 5. 초우 - 골든스윙밴드 6. 저 바람 - 찰리정 X 이상민 7. 빛과 그림자 - 킹스턴 루디스카 [Track1 신라의 달밤]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원곡: 현인 편곡: 오윤희 Vocal: 김주환 Piano: 오윤희 Bass: 이동민 Drum: 이성구 Trumpet: 홍태훈 [Track2 그리운건 너] 작사: 김명길 작곡: 김명길 원곡: 데블스 편곡: 송하균,김현규,김형균 Piano: 송하균 Contra Bass: 김현규 Drum: 김형균 [Track3 방앗간집 둘째딸] 작사: 전우 작곡: 박춘석 원곡: 쟈니브라더스 편곡: 정중화,진푸름 Bass/Trombone 정중화 Tenor Saxophone 여현우 Alto Saxophone 임정묵 Trumpet 박경모 Piano 진푸름 Drum 유재선 Classic Guitar 김창한 Percussion 박형기 Vocal 휘현,박예준,한병호 [Track4 당신은 몰라] 작사: 강찬호 작곡: 김홍탁 원곡: 히식스 편곡: 함석영,송남현,서경수 Guitar: 함석영 Contra Bass: 송남현 Drum: 서경수 [Track5 초우] 작사: 박춘석 작곡: 박춘석 원곡: 패티김 편곡: Joon Smith Vocal: 김민희 Piano: 최연주 Guitar: Joon Smith Bass: 최성환 Drum: 곽지웅 [Track6 저 바람] 작사: 김선욱 작곡: 최이철 원곡: 사랑과 평화 편곡: 찰리정,이상민 Guitar/Vocal: 찰리정 Drum/Vocal: 이상민 Bass/Vocal: 오원석 [Track7 빛과 그림자] 작사: 길옥윤 작곡: 길옥윤 원곡: 쟈니리 편곡: 최철욱,성낙원,이석율,임채선,황요나,피인혁,서재하,김정근 Trombone: 최철욱 Saxophone: 성낙원 Trumpet: 김정근 Percussion: 이석율 Keyboard: 임채선 Bass: 피인혁 Drum: 황요나 Guitar: 서재하 Recorded by 최성준,황순기,이경환,김세나 Recorded at Genuin Studio Mixed by 최성준 (Studio801) Mastered by 남상욱 (Jacob’s Well mastering) Photo by 조현우,박동현,한유수 Film by 이석준,서낙원(VISIONARY VISUAL) Artwork by 권하얀 (Watt hour) Project Manager 박준성,서건호 PR Manager 이도희 Planning advisory committee 김학선,박정용,박준우 Distribution by 미러볼뮤직 Production/Organization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황유경,김유정,최인호,이미숙,노수진,문희원,오인석,이준구,김미현,김민성,김세연,현도연,김리원,성지원,황정연,정지혜,김가람,문경선,이유림) @cultural_city_bp bpcf.or.kr/c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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