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One Step, 새로운 한 걸음 여러 번 읽어도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다시 꺼내보고 싶은 추억이 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음악이 그렇다. 어느 날 누군가 마음을 담아 전해주었던 소박한 선물 같은, 그런 노래였다. 2013년 [가을바람]으로 데뷔, 이듬해싱글 [데이트]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곡가 ‘선샤인(Sunshine)’. 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 [한 걸음]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그녀가 작가, 작곡, 편곡하여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은 보사노바, 재즈, 발라드, 경쾌한 스윙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유의 솔직하고 세련된, 그녀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01. One Step 앨범의 전체 컬러와는 사뭇 다른 클레식컬한 감성이 묻어나는 첫 곡 “one step” 은 그녀의 폭넓은 음악성을 엿볼수 있는 곡이다. 피아노 선율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첼로 연주는 한층 더 곡에 풍성함을 더해주며 음악에 깊이감을 준다. 노래를 듣다 보면 마치 그녀가 자신의 지나 온 시간들을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다음 트랙들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한다. 02. 데이트 (Feat. 최수진) 발랄한 느낌의 “데이트”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두근거림을 담아낸 보사노바 곡이다. 보컬의 통통 튀는 목소리와 예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듣는 사람이 하여금 설레는 마음을 느끼게 하는 산뜻함이 포인트이다. 03. 너와 걷던 거리 (Feat. 박진주) 그녀의 첫 싱글앨범 “가을바람” 작업에 참여했던 보컬 박진주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별의 아픔을 세련되게 풀어낸 감성적인 발라드이다. 이별했지만,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는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더욱 애절하게 담아냈다. 04. 이젠 (Feat. 김가희) 이번 정규앨범 [한 걸음]의 타이틀 곡인 “이젠”은 그녀가 스무 살 때 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에 겪는 아픔과 후회, 그리고 체념하기까지의 감정을 한 곡에 풀어냈다. 버리지 못한 미련과 아쉬움을 섬세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후반부에 갈수록 고조되는 연주는 더욱 극적인 효과를 주며 우리를 헤어짐의 한가운데로 내던져 버린다. 05. 비가 온다 (Feat. 이조아) 누구나 한 번쯤은 창가에 앉아, 멍하니 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잔잔하게 들리는 빗소리와 첼로 선율. 마음 한 구석에 있는 복잡함과 걱정들은 “비가 온다”를 듣는 동안 마치 빗소리에 씻겨 내려가는 듯 하다. 돌계단을 두드리는 듯한 빗소리와 편안한 피아노 연주, 노래를 들으며 잠시라도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보는 건 어떨까- 06. 너를 만난 건 (Feat. 하헌제 / 박소영) 새로운 사랑은 간지럽다. 수록곡 중 유일한 듀엣곡으로 아주 사소한 것들도 함께 해서 즐겁고 한없이 행복한, 이제 막 시작하게 된 연인들의 이야기이다. 언제나 맞이하는 봄이지만 늘 기대되고 설레이는 것처럼 사랑도 마치 새봄 같다. 꼭 맞춘 듯한 두 보컬의 호흡과 곡의 마지막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07. 나도 모르겠어 (Feat. 이조아)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잘만 해쳐가는 것 같아.” 문제엔 늘 해답이 있다고 누군가 이야기 했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니 지금도 하고 있을 고민들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낡은 피아노 소리와 트럼펫 연주를 듣다보면 밝고 경쾌하다 못해 천진난만하기까지 하다. 남들처럼 넘쳐나는 걱정거리와 고민에 대해 노래하다가도 다시 한 번 명랑하게 헤쳐나가보자고 이야기한다. 08. 우리의 시작은 키스 (Feat. 유진경) 아름다운 연주와 감미로운 보컬이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하모니. 듣다 보면 한적한 도시의 작은 재즈 카페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우리의 시작은 키스”는 멜로디 하나 하나가 살랑이며 마음을 간지럽히고,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낭만적인 재즈 발라드이다. 09. 가을 바람 (Feat. 유진경) 애절하고 가슴 아픈 발라드 “가을바람”이 부드러운 기타선율로 더욱 새로워졌다. 이전보다 정적이고 조용하지만, 마음 한 켠에 묻어두었던 아픔을 꺼내 보여주는 듯 절절함이 더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10. 한걸음 (Feat. 박진주) 정신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날들을 돌아보며 느끼는, 왠지 모를 외로움과 쓸쓸함에 대해 노래했다. 바쁘게 또 열심히 지내왔지만 공허한 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듯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