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래퍼 Scarch의 이름은 그의 음악적 세계를 담고 있다. 상처를 나타내는 ‘Scar’와 채널을 의미하는 ‘ch’가 합성되어 Scarch는 저마다의 상처가 가지는 세계를 의미한다. 자신만의 아픔을 넘어서 모두의 아픔에 다가가고가 하는 Scarch의 방향성을 의미한다. Scarch는 2016년, 믹스테잎으로 활동을 시작해 [이사24]로 본격적인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번 EP[Fire and Rain]은 Scarch의 깊은 내면을 담으면서 아티스트로 음악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신작 EP [Fire and Rain]은 불과 기름, 그리고 비를 의미한다. 사랑이란 불과 기름이 만나는 연소의 과정이다. 영원성을 약속할 수 없는 감정은 타오르는 순간 영원성을 띄는 듯 하지만 이내 다 타오른 뒤엔, 까만 재만이 남는다. 불을 꺼트리는 비가 내리면 재는 씻겨져나가고 세상은 맑아진다. 다시 타오르고 다시 사라진다. 반복되는 듯 보이지만, 모든 순간의 사랑이 다르다. [Fire and Rain]은 이러한 사랑이라는 감정과 변화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인간의 성숙에 한층 더 다가간다. ‘손톱이 금방 자란 걸 못 느끼듯이 얼마나 지난지 몰라 ‘시간’(Drawing 中)’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변화한다. 변화 속에 있을 때, 무엇이 변하는지 알 수 없지만, 뒤를 돌아보는 순간 우리가 흘려보낸 시간을 통해 변화를 마주한다. ‘여태 피할 수 없던 형태로 아마 차근차근 가면 돼(차근차근 中)’ 사랑도, 상처도 피할 수 없이 맞이하게 되어버리는 삶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현재를 차근차근 살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Scarch가 [Fire and Rain]를 통해 자신, 그리고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이다. 서정적 멜로디라인과 감성을 사로잡는 훅은 [Fire and Rain]의 매력을 더해준다. 신디사이저와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편곡은 단순히 반복되는 리듬을 넘어서 세련미와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다. 프로듀서 겸 편곡자 김용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성을 마음껏 보여주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와 함께한 Scarch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이번 EP를 통해 대중성과 함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작가 이수연 ALBUM PRODUCER BY Scarch TRACKS WRITTEN BY bloom, eeryskies, pilotkid, stoic ARRANGED BY 김용윤 LYRICS BY Scarch, Laurent, rosa MIXED BY Wash O Matic MASTERED BY Wash O Matic ALBUM COVER ART BY 이희진 Contribute 김도김도김도, 이영재, beinmyzone, ssimo, MAR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