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스무살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Coolkids’의 첫 번째 E.P앨범 ‘Coolkids on the Block’ 2MC의 새로운 역사를 쓸 ‘송래퍼 X Kiz K = Coolkids’ 힙합 문화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쿨한 녀석 둘!! 솔직함을 넘어선 발칙한 ‘Coolkids’ 만의 화법을 담은 앨범 현재 힙합 씬은 포화상태다. 2000년대 초반 비주류에 속해 있었던 힙합음악은 수년간의 토착화 끝에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1위 자리에 심심치 않게 오르고 있으며, 아이돌의 타이틀곡에 래퍼의 피쳐링이 공식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힙합은 이제 TV속 랩스타를 동경하는 수많은 루키들을 양산하고 있다. 하루에도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의 음악이 쏟아지고 SNS를 통해 자신들의 결과물을 배포하며 피드백을 구걸하고 있다. 2년 전 ‘쇼미더머니’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송래퍼’ 또한 시작은 지금도 무수히 쏟아지는 방구석 래퍼들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송래퍼는 자신에게 반짝 비춰졌던 관심에 도취된 채 미흡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았다.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싱글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송래퍼는 학창시절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Airplane’이라는 크루의 동갑내기 KizK와 팀을 결성, 2014년을 준비하며 견고한 칼끝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둘은 배치기, 아웃사이더를 일찍이 슈퍼스타로 만들고 그 이전에 자신 또한 명실공히 그 이름만으로도 힙합씬에서 하나의 키워드가 되는 MC스나이퍼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자신들이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 하며 자신들의 색을 입혀 나갔다. 송래퍼와 KizK 본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낸 이번 앨범 ‘Coolkids on the Block’은 이들의 오랜 친구로서, 혹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또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