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동은 [Sincerely,] The Fairy said, 어느날 요정이 내게 말했다. [Credit] Lyrics by 동은 DongEun Composed by 동은 DongEun Arrang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MIDI Programming by 황중원 Hwang Jongwon Violin by 황건우 Hwang Kunwoo Background Vocals by 동은 DongEun Mix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Vocal record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Painting by 이정훈 Lee Junghoon The Closet 함께 하는 날들이 너무 좋아서 불안했다. 시간은 흐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 변해버리게 될 것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영화 ‘나니아 연대기’ 속 장롱이 떠올랐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장롱이 있다면, 가득한 옷들 사이에 숨어서 편안한 감정을 느꼈던 어린 날처럼 그 속에 내가 좋아했던 순간들을 가득 걸어놓고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랑만 할 텐데' 어느덧 시간은 흘러 어김없이 변해버린 것들에 이별이 찾아왔다. 불안했던 대로 난 마음이 아팠다. 시간이 스쳐간 자리에 사랑했던 순간들은 여전히 남아서 날 아프게 했고, 미소 짓게 했고, 후회하게 했고, 그리워하게 했다. 마음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두려워했던 건 어쩌면 영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원할 것들에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 누군가를 떠나보내면서 깨달았다. 추워서 혹은 더워서 사소한 날들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가만히 내 맞은편에 앉아 내가 가지고 올 커피를 기다리는 그의 눈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난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게 될 거야. 이 순간이 너무 그리워서 어쩌면 아이처럼 소리 내어 울 수도 있겠지. 그럼 난 지금 돌아오지 않을 영원에 있구나.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사랑한 순간들이 언젠가 분명히 날 아프게 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것처럼 나는 그 순간들을 매번 사랑할 것이다. 매일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장롱 속에 숨어있는 것처럼. [Credit] Lyrics by 동은 DongEun Composed by 동은 DongEun Arranged by 동은 DongEun & 황중원 Hwang Jongwon MIDI Programming by 황중원 Hwang Jongwon Background Vocals by 동은 DongEun Keyboard by 김민지 Kim Minji Mix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Vocal recorded by 구자성 Jaseong Koo @사운드매니아 스튜디오 Sound Mania Studio Painting by 이정훈 Lee Junghoon 나도 너처럼 편하게 사랑하고 싶어 마음 편하게 사랑하고싶다는 건 나의 오랜 꿈. [Credit] Lyrics by 동은 DongEun Composed by 동은 DongEun Arranged by 동은 DongEun & 한유정 Han Yoojeong MIDI Programming by 황중원 Background Vocals by 동은 DongEun Keyboard by 한유정 Han Yoojeong Mix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Vocal recorded by 황중원 Hwang Jongwon Painting by 이정훈 Lee Jung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