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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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장마 그리고 집안에서의 평범한 하루, 그 속에서 문득 느껴진 소소한 그리움 당신과의 교감으로 동감을 이루어 내는 섬세한 스토리텔러 시진의 새 싱글 '흐리고 비' 소야앤썬의 멤버로, 다수의 히트곡 작사가로 그리고 솔로아티스트 시진의 모습으로 꾸준히 다양한 모습들로 활동해온 시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섬세한 작가이다. 2012년 4월에 김그림과 함께한 그의 첫 솔로 데뷔 싱글 '가여운 내 사랑'을 시작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한 그만의 독특한 표현법과 세심한 이야기는 지난 해 12월, 어린시절의 친구들 상추, 더블케이와 함께한 '36인치'를 지나 이번 싱글 '흐리고 비'에 이르면서 더욱 완숙되고 정돈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나 이와이슌지처럼 이번엔 소소한 일상 속의 디테일한 감성을 포착하는데 집중한 시진은 이 전의 작업들보다 좀 더 깔끔하고 정제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전달하는데 성공하였다. 무덤덤한 장마철 집안에서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빨래를 개다 문득 떠오른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감성적인 멜로디랩에 담아낸 그의 세번째 싱글 '흐리고 비'는 은지원의 'Adios', 'Dangerous'등을 프로듀싱하고 최근 힙합 크루 불한당의 타이틀곡 '불한당가'를 프로듀싱하며 화제에 오른 프로듀서 킵루츠가 비트를 만들고 최근 '좋았나봐'를 발표하며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실력파 R&B보컬리스트 '정기고'가 목소리를 더하면서 시진의 멜로디랩과 가사의 감성을 극대화 시켜 주었다.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지만 당신은 놓쳤을만한 그 순간을 가사에 담고 노래해 당신과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고자 하는 소박한 꿈을 가진 시진표 힐링힙합의 시작 '흐리고 비'. 버벌진트의 '비범벅'과 함께 '브랜뉴 장마 2종세트'라 명명되어 소속사 브랜뉴뮤직 팬들사이에서는 발표전부터 회자되며 기대를 모았던 이 곡이 당신의 어느 무료한 여름날, 비 내리는 오후와 맞닿아 피어오르는 그 누군가와의 추억을 아련히 감싸 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