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유별 – [공전] 우리는 매일 같은 하루를 살아가지만 또 매일 다른 하루를 살아갑니다. 참 지루한 일상이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뜻밖에 만나는 사소한 행복들에 웃음 짓는 매일의 반복이겠죠. 저번주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주일이지만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꾹꾹 눌러쓰고 마음 맞춰 연주하여 노래 부른 이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1. 공전 사랑의 시작은 허무하고 단순하다. 라는 생각으로부터 쓰기 시작한 곡이다. 짝사랑만큼 나를 모순되게 만드는 사랑이 있을까? 용기내서 다가가다가도 어느 순간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칠 때가 있었고, 이제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눈은 그 사람을 쫓아갔다. 또 그 안에서 계속해서 모순되어지는 내 마음과 행동들이 있었다. 그의 모든 행동과 말에 영향을 받으며 원하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 곁에 있는 내 모습 속에서 그의 궤도에 갇혀버린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2. 좋아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마음을 정의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아니, 어쩌면 내가 느끼고 있는 이 벅찬 마음들을 좋아한다는 말 하나로 정의한다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단지 나는 하나만 바랄 뿐이다. 나를 미워하지 않기를. 3. 밤바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환상이나 기대를 만난다. 나의 꿈이나 미래에 대한 확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 어떠한 무리 속에서 느끼는 소속감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어느 순간 그 곳에서 느끼는 어려움, 현실 혹은 애써 모르는 척하고 있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됐을 때 꿈에서 깬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오는 허탈감과 상실감만큼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자극하는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좋아질거야 라고 생각하는 덧없음을 곡에 담았다. 4. 좋아하는 마음 (Outro) 타이틀 곡인 ‘좋아한다는 것은’의 감정선에 이어 들을 수 있는 아웃트로 트랙. [Credit] Album Art by 이현지 1. 공전 Composed by 유별 Lyrics by 유별 Arranged by 진승우, 이예지, 유별 Guitar 진승우 String 이예지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김도한 2. 좋아한다는 것은 Composed by 유별 Lyrics by 유별 Arranged by 유별 Drum 임수찬 Contrabass 김건세 Guitar 진승우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김도한 3. 밤바다 Composed by 유별 Lyrics by 유별 Arranged by 유별 Drum 임수찬 Bass 한장원 Guitar 진승우 Piano 이승연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김도한 4. 좋아하는 마음 (Outro) Composed by 유별 Arranged by 이예지, 이승연 Piano / Recorded by 이승연 Mixed / Mastered by 김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