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이번 장두석 2.5집 'CHOICE'는 1990년 장두석 2집 'TONIGHT'이 발매된 지 2년여 만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2집과는 달리 개그적인 요소가 담겨 있는 재미있는 곡들로 꾸며졌으며, 장두석 본인이 작사, 작곡한 ‘점심시간’이 타이틀로 실렸다. 수록곡은 총 8곡이다. 타이틀곡인 ‘점심시간’은, 직장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점심시간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매일 먹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는 모습들, 계산 할 때의 모습들, 너무 바빠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모습들을 랩과 함께 가볍고 경쾌한 댄스곡으로 만들었다. 여러 가지 점심 메뉴와 사람 이름을 자기의 취향대로 바꿔 부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재즈 버젼’도 함께 실렸다. ‘부채도사’는 KBS의 <유머 1번지>에서 방영되었던 부채도사 코너에서 불렀던 짧은 로고송을 새롭게 장두석이 작사, 작곡하였다. 요즘의 불경기에 따른 취직 문제와 결혼 문제를 상담하는 형식으로 만들었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A-Mi라는 여자 가수와 함께 불렀다. ‘허리케인 박’은 원래 KBS의 <쇼 비디오 쟈키>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봉원과 함께 ‘니캉 내캉’이라는 코너에서 처음 불렀던 노래로 “DJ DOC”가 리메이크했었다. 이 노래는 DOC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경쾌한 리듬의 ‘하우스 버젼’과 ‘트롯 버젼’ 두 가지로 수록하여 각기 다른 맛을 들려준다. ‘시커먼스’는 1987년에 한국 최초의 <랩 음반>으로 만들어 졌으나 LP와 TAPE로만 잠깐 발매되어 음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운 가사와 편곡으로 장두석과 이봉원, A-Mi가 함께 다시 불렀다. 이외에도 한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 K리그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동물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재미있는 가사로 노래한 ‘동물축구대회’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신나는 리듬의 랩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함께 수록했다. 이 음반 'CHOICE'는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하는 사소한? 일상적인 선택에서부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까지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의해 우리의 진로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가끔 남의 선택에 의해서도 바뀌기도 하지만...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선택을 할뿐... 그리고 행동하는 것! 그것이 삶을 사는 재미가 아닐까! 이 음반 또한 장두석의 선택에서 시작되었고, 이제 또 다른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