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핸섬, 정규 앨범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다른 길로 갔다면’ 발표 뮤지션으로 살아가는 자신들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 곡 ‘다른 길로 갔다면’에서는 뷰티핸섬이 가진 음악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음악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다면 어땠을까’라는 뮤지션이 안고있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뷰티핸섬은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택이 있었지만, 결국엔 음악을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좋다, 그래서 행복하다” 라고. 음악적으로도 보다 성숙함을 엿볼 수 있는데 클린하지만 힘있는 기타로 시작해 솔직 담백한 보컬이 더해지고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구성은 짧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청자를 집중시키게 한다. 실제로 이 노래를 초연했던 지난해 겨울 단독콘서트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에디전은 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