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m

11080m

  • 流派:Pop 流行
  • 语种:纯音乐
  • 发行时间:2016-07-12
  • 类型:Single

简介

감정은, 바다는, 우주는, 인간은, 어머니는, 이 모든걸 안는 공간은 허망하게도 깊기 마련이다. 나를 감싸는 존재에 대해 얼만큼 나는 알고 느끼어 왔을까. 생각보다 두려운 것은 미지이지만, 미지는 손에 쥐면 보석보다 빛나는 일렁임과 기쁨을 선사한다. 춤추는 공간을 감쌀 수 있는건 유일하게도 소리. 소리에 대한 가짐. 마음가짐. 섬뜩하게 다가오는 무지는 미지에 가장 어울리는 무언가임이 분명하다. 풍부한 따스함을 지닌 그 속에 데여 새빨개진다 하여도 나는 깊게 탐구할테니, 나도 모르는 나의 소리를 탐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침묵이었다. 글 / 이아직 숫자는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무수히 많은 것들을 상상하고 각자의 방식대로 세상에 대한 도식을 만든다. 그렇다면 숫자 이전의 인간은 어땠을까. 감각을 통해 느껴지는 세상은 숫자의 그 것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숫자보다 기아의 고통을 직접 전해주는 단 하나의 눈동자와 울음소리에 더 가슴아파한다. 우리에게는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수 많은 방식이 있지만 이토록 여전히 인간은 감각적인 존재다. 그리고 그 감각을 통해 나누는 미지에 대한 경외와 상상은 언제나 색다르게 다가온다. 깊이, 그 것은 온전히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으며 살갗에 닿지도 않지만 꼭 숫자로 보지 않아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이 소리는 그 모든 세상의 깊이에 대한 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글 / 마음빵 ARTWORK BY OHN of CH△C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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