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 같은 목소리, 인디팝 여제 싱어송라이터 필교의 Digital Single [이 밤이 사라진대도] ‘사적 언어’, ‘반구’ 등 대중들에게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각인시켜 온 필교가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새로운 Digital Single [이 밤이 사라진대도]를 공개했다. ‘엄마와 엄마의 엄마 이야기. 할머니께서 별이 되시고 엄마는 꼭두새벽마다 엉엉 우셨다. 엄마를 아직 잃어본 적 없는 나는, 할머니의 죽음을 겪어 내는 엄마를 지켜보며 느껴보지 못한 종류의 슬픔을 느꼈다. 거창한 말을 적고 싶진 않다. 그저 엄마와 할머니의 마음을 가늠하여 대신 기록하고 싶었다. 이것이 많이 아팠던 엄마에게, 상실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잠깐이라면 잠깐 길다면 긴 위로로 순간을 지탱해 줄 수 있길 바라본다.’ 필교의 [이 밤이 사라진대도]는 새벽을 넘어가는 시간에 눈을 감고 듣기 좋은 편안한 사운드의 인디 팝 곡이다. 한 세대가 저물어갈 때 다음 세대에게 그들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처럼 언젠간 스러져 갈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며 필교의 [이 밤이 사라진대도]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JAE HOON JANG aka NO(Y)B Produced by JMG Publishing Lyrics by 필교 Composed by 필교 Arranged by 배상재 Music Produced by 배상재 Vocal Directed by 배상재 Chorus by 필교 Bass by 성수용 Guitars by 배상재 Drums by 김호용 Keyboard by LondonIsland Midi Programming by 배상재 Photography by 배희진 Original Publisher @JMG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