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대한 섬세한 감성과 감각적인 사운드의 서정적 치환, 파니핑크의 겨울 싱글 '가장 아픈 사랑' 묘이(myoi 보컬)와 재목(DJ/프로그래밍)으로 구성된 파니핑크는 데뷔앨범 [Mr.Romance] 수록곡 '좋은 사람', 'Sweet'이 ‘식객', '커피프린스 1호점', '메리대구 공방전'등의 드라마에 삽입되며 감각적인 영상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부각 받아왔다. 특히 2010년 4월 발매한 정규 2집 [7 moments]의 타이틀 곡 '권태 그 앞에선 우리'는 같은 해 가을 리메이크된 ‘슬픈 예감’이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시즌2'에 삽입되어 다시 한번 멜로디가 가진 감성을 영상에 부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니핑크의 겨울 싱글 '가장 아픈 사랑'은 계절을 닮아 시리고 아픈 이별의 순간을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감각적 사운드를 통해 가장 아픈 ‘사랑'으로 치환한다. 의미없는 단어들이 감각을 자극하는 직설화법류의 가사위주의 최근 음악경향과는 대조되는, ‘사랑해 그 입술이, 헤어져 이별을 말한다’의 다소 문학적인 노랫말로 시작하는 ‘가장 아픈 사랑’은 이후 감정의 절정으로 치닫는 멜로디에도 도리어 절제된 보컬이 공감의 폭을 깊게 한다. 특히 이번 '가장 아픈 사랑'의 뮤직비디오는 느리면서도 장중한 영상미의 표현을 위해 원테이크로 촬영했으며, 파니핑크의 보컬 묘이가 직접 출연해 아름다운 영상미에 파니핑크 음악의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