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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아름답고 신비로운 목소리의 재즈 보컬리스트 박라온 저음의 풍성한 음성을 선보이는 기존의 재즈 보컬과 달리 미성(美聲)의 보컬로 한국과 일본 재즈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박라온의 두 번째 앨범 가 발매된다. 2002년부터 재즈 클럽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서 온 박라온은 2005년 색소포니스트 홍순달과 활동하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에서는 EBS Space 공감, 전주 세계 소리 축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2005년부터는 한,일 프렌드쉽 재즈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카츠키 재즈 페스티벌, 이토 재즈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었다. 현재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편, 홍순달이 이끄는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의 보컬이자, 대구에서 매달 펼쳐지는 렉처 콘서트 `Jazz & Story 2011`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첫 앨범 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에서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새야새야`, `진도아리랑` 등을 수록했다. 그동안 무대에서만 선보였던 박라온의 신비로운 목소리와 함께 일본 재즈계의 대부 피아니스트 이와사키 다이스케를 비롯, 베이시스트 Hiroshi Takase, 드러머 Junji Hirose, 색소포니스트 Oyama Hideo 등 일본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는 기타쿠슈 지역에서 열리는 `재즈 콜렉션`(4월15일,1.200석) 과 다카츠키 재즈 페스티벌(5월 3일~4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다카츠키 재즈 페스티벌은 40곳에서 1시간 마다 뮤지션들이 바뀌면서 연주가 펼쳐지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박라온은 홍순달(색소폰), 남경윤(피아노), 사명훈(베이스), 션 피클러(드럼)와 함께 2.000석이 넘는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는 4월20일 국내에서 발매되며, 5월26일(목) 문화일보 홀 에서 단독 콘서트로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를 담은 두 번째 앨범 (박라온과 이와사키 다이스케, 홍순달의 자작곡으로 수록된 새로운 재즈스타일의 앨범) 박라온의 두 번째 앨범 에서는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들로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녀 스스로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노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곡과 연주는 그녀의 보컬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 곡 `My Romance Car`는 그녀의 작곡 능력과 음악적 센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로망스카는 도쿄(신주쿠)와 하코네를 연결하는 기차로, 날렵한 외관은 물론 내부가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녀의 미성과 플룻 연주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 `My Santa(Goodbye With A Smile)`는 이와사키 다이스케, 홍순달이 각각 작곡하고 박라온이 가사를 쓴 곡들로, 발라드한 감성을 담아낸다. 홍순달의 앨토 색소폰 연주로 시작되는 `My Santa`는 본래 연주를 위해 작곡된 `Goodbye With A Smile`이었으나 박라온이 가사를 입혀 새로운 곡으로 선보이고 있다. `Wonderful Peace`는 W.P.코넬의 곡으로 찬송가지만 팝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에서는 편안하고 여유 있는 그녀의 부드러운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곡은 영화 의 주제곡이자 CF 등을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이다. B.J.토머스가 부른 버전은 분방한 느낌이 들지만 박라온의 버전에서는 따뜻한 햇살을 받는 듯 한 기분 좋은 나른함이 느껴진다.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가인 미셸 르그랑의 `The Windmills Of Your Mind`는 박라온의 개성있는 창법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와사키 다이스케의 매력적인 솔로와 플룻의 리드미컬한 솔로, 박라온의 화려한 스캣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하숙생`은 박라온이 참여했던 한일 프로젝트에서 선보였던 곡인데, 일본 공연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고 한다. 앨범에서는 홍순달의 클라리넷이 관조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일본에서 `하숙생`이 인기가 있다면 국내 공연에서는 `우울한 편지`가 더 인기 있는 곡이다. 후반부의 클라리넷과 박라온의 스캣의 유니즌이 잘 어우러지며 잔잔한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노래하고 있다. 그동안 따뜻한 느낌을 전해주던 앨범은 사랑에서 이별로 흐르는 듯, 차분한 곡들로 이어진다. `너와 나의 사랑 이야기`, `이별아침`, `The End Of The World`는 헤어짐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녀가 이야기하는 이별에는 우울한 정서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별아침`은 담담한 보컬로 노래하고 있고 `The End Of The World`에서는 첼로 연주가 따뜻함을 더한다. `The End Of The World`는 이 곡을 작사한 스키터 데이비스가 1963년 불러 빌보드 1위에 올랐으며 이후 카펜터즈가 불러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지는 `그대를 만나러 가는 이 길`,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는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콜 포터의 명곡인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유일한 재즈 스탠더드 곡으로, `당신이 나를 보러 와주면 좋겠다`는 심정을 표현한 밝은 곡이다. 이 곡에서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솔로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앨범을 마무리한다. 첫 앨범 이 박라온이 그동안 활동해왔던 모습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라면 두 번째 앨범 는 박라온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새로운 재즈 스타일의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