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지인의 기일에 쓴 추모곡, 가을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 2021년 4월 9일하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날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게 흘러가는 날들 중 하루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특히 나와 '오가다' 그룹원인 나의 친구에게는 좋아하고 존경했던 한 형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슬픈 날로 기억되고 있고 1년이 지나긴 했으나 그 슬픔과 충격은 여전히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가슴 한켠에서 주어진 멜로디와 영감을 바탕으로 쓴 곡이 이번 음반을 통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올해 4월 9일 전후로 쓰기 시작하였고 발매는 9월 중순 예정이며 작업기간 내내 '추모곡'이라 무게감도 컸지만 그 형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컸고 형과 함께 보냈던 시간과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우리에게 아무 댓가없이 그저 주기만 하던 사랑과 애틋함이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곡은 개인적으로는 지인의 추모곡으로 생각하고 쓰인 곡이긴 하나 다른 사랑하는 사람의 추모곡으로도 쓰일 수 있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고 발매예정일이 가을인지라 가을 감성이 더욱 더 담겨있고 준비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준비없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맞이한 슬픈 감정이 더욱더 부각되는 곡이라 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그 사람을 하늘에서 다시 만나기 전까지 우리는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그런 우리를 하늘에서 지켜보면서 그곳에서 행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마무리하는 전개로 쓰였습니다. 그룹 '오가다'에게는 3집 발매의 순간이기도 하나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면서 힘들었던 마음을 추스르는 시기를 이겨내면서 쓰인 특별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듣게 된다면 '오가다'의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해주시고 각자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옆에 있는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Credit] Lyrics by MULA일체, 은기 Written by MULA일체 Guitar by 조요한 BASS by MULA일체 Drums by 은기 Main Keyboard by 정민지 Aux. Keyboard by 정민지 Vocal by 이재니 Mixed by 김대용 @구석스튜디오 Mastered by 마성현 @구석스튜디오 Photo by 전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