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Realist의 싱글 프로젝트 No.1 ~! 밴드 리얼리스트에서 팀헤이 리얼리스트가 되다. 5인조 밴드로 출발했던 리얼리스트가 보컬 김희성과 드럼 이상옥 둘만의 프로듀싱팀Hey Realist로 새롭게 시작한다. 보컬과 드럼이라는 애매한 포지션만 남아서 몇년간 작품활동보다는 앨범제작과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늘 무대를 그리워 하던 그들이, 다시금 열정을 불태우며 밴드에서는 보일수 없었던 여러장르의 표현과 색깔을 내보자며 시작한 그들의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이번 앨범에서는 밴드로 시작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시도로서 밴드 사운드의 편곡과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애쓴티가 역력하다. 앞으로 진행될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싱글에 참여한 이들이 눈에 뛴다. 첫번째 곡 시원한 바람 에서는 R&B Hip hop 프로듀서이자 그룹 젠틀릭을 이끌고 있는 제작자겸 가수 Ryu.K가 랩을 피쳐링했고,프로듀서겸 작곡가 손동운이 브라스 편곡을 맡아 풍성함을 더했다. 홍대밴드씬에서 만나 이들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세션 베이시스트 윤주의 깊은 울림도 일품이다 퍼커션은 현재 이문세 밴드의 퍼커셔니트 도준홍이 참여해서 맛깔나는 리듬을 선사한다. 타이틀곡인 Its only you(Healing! My friends)에서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명품배우 이재용씨의 피쳐링이 놀랍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이기 이전에 아티스트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이기에 재기발랄한 곡에서 느껴지는 보이스의 섹시함이 일품이다. 이곡에서는 현재 이승환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욱이 참여해서 폴카와 락의 경계를 자유로히 움직여주고 있고, 그룹 HERO출신의 가수 권주일이 피아노와 편곡으로 참여해서 세련미를 더했다. 장르가 다른 두곡의 기타는 모두 요즘 인디와 메이져에서 hot한 활동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기타리스트 한덕용이 맡았다. 바쁜 일정에 촉박한 녹음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그의 기타연주는 헤이리얼리스트가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메인 테마를 그대로 이끌어준다. Hey Realist가 이번 싱글에서 얘기하고자 하는것은 우리가 잊고 지내는 소중함에 대해서라고 한다. 힐링에서 시작에서 힐링으로 끝나지만 절대로 다른 느낌의 두곡으로 하나의 주제로 공연을 보는듯한 첫 싱글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꾸준히 싱글을 발표하면서 많은 장르에서 선후배 뮤지션간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해달라는 그들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