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어릴적 나의 겨울은 항상 뭉클함과 설렘이 있는 계절이었습니다. 첫 눈이 내리면 닫힌 창문을 벌컥 열어 흰 눈이 쌓인 세상을 보길 바랬죠 그 하얀 눈위에 마르고 뒤틀려 가지만 남은 나무가 가슴에 들어왔을때 나의 나이는 어느덧 중년이 되어 있었어요 바짝 마른 나무를 보며 어릴때 느낀 뭉클함과는 다른 감정이 생기게 되었죠 뭐랄까, 지금 내모습과 닮아있는것 같은 동질감.. 다만 그 모습이 외롭다거나 안쓰럽진 않아요 잎이 무성하고 푸르른 여름, 울긋불긋 온힘 다해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을을 지나 다 떨어진 낙엽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그 겨울나무의 모습에서는 시간을 견딘 대견함과 연륜, 그리고 다시 새 잎과 꽃을 틔울 봄의로의 여정을 견뎌낼 용기가 느껴지니까요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는 소수정예 팬분들, 친구와 가족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는 그녀 언니씨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2년 12월의 겨울 소근남 ■ 크레딧 Executive produced by 소근남 Produced by 소근남 Composed by 소근남 Lyrics by 소근남 Arranged by 소근남, 백키 Piano by 백키 Strings by 백키 Vocal by 소근남 Chorus by 소근남, 언니씨 Acoustic Guitar by 소근남 Bass by 소근남 All instrument programing by 소근남 Recorded by 우주비 Mixed by 우주비 Masterd by 우주비 Artwork by 소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