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time 미니앨범 ‘Selflower’ 4번째 수록곡, [Loop]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생각들을 정리하며 여기까지 온 Daytime은 이전에 익숙했던 어떤 커다란 흐름의 유혹을 받는다. 그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앞서 ‘사지선다’, ‘수면진담’, ‘Dream’을 통해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Daytime. 그런 자신의 모습을 역시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Verse3의 중반 Bridge 가사는 그렇게 양 쪽 사이를 계속해서 오가며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이번 곡에서도 직접 드럼을 연주한 Daytime은 변칙적인 Verse의 드럼 비트를 통해 혼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그에 걸맞도록 표현된 기타 리프는 흡사 Daft Punk를 떠오르게 한다. ‘Loop’의 커버아트는 일러스트레이터 Hojin의 아이디어로 그려졌다. 같은자리를 빙빙 도는 LP 플레이어, 그 위에 사막에 비를 뿌리며 Daytime을 유혹하는 예쁜 모양의 커다란 스피커. 그리고 플레이어 아래쪽엔 어디로 뛰어들지를 고민하는 Daytime의 모습이 꽃으로 그려져 있다. 어디에선가 비춰오는 빛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 Daytime. 고민의 끝이 드러날 때까지 이제 한 발자국 남아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김문택 Produced by Daytime, 김면수 Composed by Daytime, 김면수 Arranged by Daytime, 김면수 Lyrics by Daytime Drum by Daytime Piano by 권영화 Bass by 이해준 Electric guitar by 김병규 Synthesizer by Daytime Vocal by 곽지은 Mixed & Mastered by Wilson Sound Cover art by HO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