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파워풀한 목소리로 감성적인 느낌을 전하는 여성 보컬 임윤정과 기타리스트 곽경묵을 비롯, 탁월한 연주력으로 무장한 빅밴드 ‘소울트레인’ 이상은, 이정열, 박완규 등의 레코딩 및 공연 세션과 다수의 뮤지컬연주에 참여하고 ‘노찾사’, ‘코끼리’, ‘상상밴드’ 등을 거친 기타리스트 곽경묵을 중심으로 2008년 4월에 결성된 ‘소울트레인’은 뮤지컬과 빅밴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신, 김두형, 김영수, 조성현 4명의 브라스(트럼본, 테너섹소폰, 트럼펫, 앨토섹소폰)와 키보드 연주자 윤희나,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임주연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우쿨렐레피크닉’, ‘어어부 밴드’ 등의 연주자로 참여했던 드러머 김영건, 현재 명지대에 재학중인 젊은 베이시스트 홍승윤. 포크가수이자 퍼커션 연주자, 그리고 뮤지컬배우로 활동중인 가수 이정열. 마지막으로 곽경묵과 함께 ‘목요밴드’, ‘블루스밴드’ 등에서 함께하며,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놀라운 목소리를 들려준 임윤정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완성도 높은 한국형 소울 사운드의 새 방향을 제시하는 ‘소울트레인’ 그 첫번째 정규 음반. 이렇게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고 '소울 트레인'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게 된 것은 70년대부터 미국 흑인 음악을 선보여온 버라이어티쇼 ‘Soul Train’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한국의 '한'이라는 정서와도 상통하는 바가 있는 소울이 담긴 음악을 지향하는 '소울트레인'은 지난 3년 동안 매주 대학로에서 소울 곡들을 연주하며 팀웍을 다짐과 동시에, 자연스럽고 내츄럴한 밴드 사운드의 앨범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소울트레인'만의 개성이 잘 배인 흥겨운 곡들을 차근차근 완성하게 되었고, 지난 2월 [꿈속의 연인]이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매 한 후, 이어지는 곡 작업을 거쳐 4월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흥겹고 따뜻한 연주, 그 안에 묻어나는 투박한 인간미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렉트로닉을 위시한 유행성 음악 보다는 밴드로서의 ‘소울트레인’만이 할 수 있는, 소울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적인 연주를 담아내고자 하는 것이 팀의 목표이고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밴드 ‘소울트레인’은 말하고 있다. 설레임과 미련, 삶의 위로를 진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담아내는 이들의 넘버들은 묵직한 삶의 무게에 잠시나마 위로와 공감을 전해준다. 시대의 아이콘 김추자와 신중현, 그 뒤를 잇는 소울 뮤지션 지난 ‘2010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춤추자’라는 프로젝트 밴드명으로, 대한민국 기타의 대부인 신중현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가수 김추자의 트리뷰트 공연을 펼쳐 호평을 얻은 ‘소울트레인’은 그 여세를 몰아 타임스퀘어 ‘Mpub’에서의 공연 및 KBS 2TV ‘음악창고-트리뷰트 밴드 특집 방송’ 출연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울 특유의 그루브함과 빅밴드의 장점을 그대로 녹여낸 타이틀곡 [꿈속의 연인] 앨범 타이틀 곡인 [꿈속의 연인]은 브라스 섹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빅밴드의 흥겨운 그루브가 그대로 살아나는 밴드 ‘소울트레인’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주는 넘버이다. 또한 소울 창법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김추자의 곡을 새로이 해석해 리메이크한 세 곡이 이번 앨범에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록의 대부이자 김추자를 발굴해낸 '신중현' 작곡의 [늦기 전에]와 [아니야], 작곡가 '안길웅'의 [빗속을 거닐며]가 바로 그 곡들이다. 그 중 [늦기 전에]는 원곡에 레게 풍의 그루브한 리듬을 가미하고, 뮤지컬배우 이정열의 보컬과 퍼커셔닝이 보컬인 임윤정과 어우러지는 듀엣으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넘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