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이면 충분히 망할 법도 한데 망하지도,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 보컬 ‘망이’, 기타 ‘망소이’로 구성된 ‘인생시망’은 여전히 괴랄한 음악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오지 않은 전성기를 기다리는 사이 급격하게 쇠락한 이들은 여전히 고려의 재건을 꿈꾼다. 락후장상의 씨는 따로 없다. 망이 는 이번 싱글을 통해 락스타가 될 것이라고 공표했으며, 이에 망소이는 우리가 락스타가 될 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올지 모른다. 헬조선에 어울리는 헬음악으로 맘껏 여러분의 귀를 더럽혀 보시라. <수록곡 소개> 01 내는 니가 억수로 좋은데 작사:망소이 / 작곡:망소이 / 편곡:인생시망,최용수 힙합이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스웩이라면 우리는 경상디언의 인디언밥 스웩을 담았다. ‘나는 네가 너무나 좋으니 이제 그만 내 마음을 받아달라!’ 물론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02 패배자의 노래 작사:망소이 / 작곡:망소이 / 편곡:인생시망,최용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6만 관객과 함께 라이브로 율동하는 발해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