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esigned by 우정민 [Featured Vocal] pool duck NARO(나로) Takuwa flash Won (박종학) - summer is youth - 여름은 젊음과 청춘의 계절이다. 우리가 보통 일생을 계절로 표현할 때, 성숙하지 않은 파릇파릇한 십 대를 봄에 표현한다. 사춘기의 '춘'자도 봄을 의미하듯 말이다. 그리고 자유롭고 트렌디하며 열정 있는 20대가 여름으로 표현되곤 한다. 여름은 어떤 색으로 칠하냐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준다. 여름을 시원하게 그려낸다면, 매우 비비드한 기분 좋아지는 색채를 줄 수 있다. 지난 두 번의 앨범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열정과 젊음을 담은 트로피칼 하우스를 준비했다. 1. you got the chance 주변의 시선에 대한 부담으로 스스로를 가두는 젊은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20대는 힘든 시기인 동시에 무한한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고 멋지게 골인을 하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트로피칼하우스의 장르를 가지고 있다. 곡의 템포는 다른 EDM에 비해 느리게 설정해, 과하지 않은 느낌을 주었다. 초반에는 칠하우스 느낌으로 미니멀하게 기타 리프와 피아노, 스냅으로만 곡을 끌어갔다. 보컬은 옥타브를 레이어 하여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첫 드롭 이후로는 슬랩 베이스를 적절히 활용하여 펑키한 느낌을 더했다. 박자를 베이스가 끌어간다는 취지로 킥과 드럼은 최소화했다. 드롭이 각각 다른 편성으로 들어가 점층적으로 벅차오르는 느낌을 연출하였다. 곡의 3분에 2지점에는 랩과 브릿지를 삽입하여 더 신나게 분위기를 조성했다. 2. back to my summer like teenage 놓쳐버린 지난여름의 추억과 젊음으로 다시 되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여름이야말로 가장 젊음과 청춘을 표현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으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는 곧 다시 한번 젊음을 만끽한다는 느낌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락 기반의 트로피칼하우스이다. 드롭이 전자 기타로 터지는 시도로, '젊음'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저속 녹음 테크닉을 이용해 보컬을 녹음하였다. 이로써 곡의 템포는 잔잔하게 유지하되, 보컬의 프레이즈가 끊기지 않도록 설정하였다. 전체적으로 악기를 wet하게 믹싱하여 몽환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3. 너의 십이지장 어딘가에 내가 사준 반지가 있어 선물로 준 반지를 먹어버리는 여자의 엉뚱한 매력에 반하는 노래이다. 쓸데없이 진지한 것이 웃음 포인트다. 팝 기반에 트로피칼의 시원함 더했다. 드롭에는 과한 사이드체인과 보컬찹, 독특한 베이스의 움직임을 통해 시원함을 주었다. 4. Grooving tonight 펑크 기반의 슬랩베이스와 기타 리프, 피아노의 청량함이 더해져 EDM 요소 없이도 트로피칼하우스의 느낌을 냈다. 중독적인 훅의 멜로디와 톤으로 호불호 갈리지 않는 트랙을 만들고자 했다. Pool Duck의 청량한 랩과 나로의 시원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와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5. 나로호 칩튠과 펑크를 적절히 섞은 시원하고 재미있는 비트와 타쿠와의 청량한 목소리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곡이다. 반복적인 구성이 중독성을 가미한다.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언제든 지구를 뚫을 것 같은 모습을 나로호에 비유했다.